사랑은 흐르는 구름 같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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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흐르는 구름 같은 거/최영복
사랑은 내가 만질 수 없는
저 하늘에 별
내 가슴에 담을 수 없는
흐르는 구름 같은 거
어쩌다가 풀잎에 베어
따끔거리다 마는 살결처럼
그냥 내버려 두어도 되는 것 같아
가슴 안까지 아파질 거라 생각하지 않았어.
믿고 싶지 않아 이제 와서
옥죄어오는 그리움에 너 있다는 거
사랑은 아름다운 불꽃처럼 터져
그 자리에 상처를 남기는 거
오래도록 기억 속에 남아도
내가 가질 수 없는 환상 같은 거
어둠 속으로 질주하는
빛과 같은 사랑
내 인생에 붙들 수 없는 꿈같은 거,
댓글목록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사랑은
별과 같고
구름과 같다는 말이 가슴에 아프게 와 닿습니다
가질 수 없는 환상 같은 것이라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리라 믿습니다.
세월이 약이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
이원문님의 댓글

네시인님
사랑이 무엇인지요
이 세상에 하나 밖에 더 아름다운 단어가 있을까요
추억으로 남은 그림 더 아름다운 그림이 있을까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구름 같은 환상 같은
사랑이
왜 그리 아프게 하는지요
그래도 아름다운 게 사랑이지요
고운 시어에 발길 서성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별 하나에 사랑 하나 싣고
구름 한 조각에 그리움 하나 싣고
사랑은 환희로 때로는 눈물로
그냥 왔다가 그냥 가는 거지 싶습니다
고운 팔월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사랑은 아픔을 수반한다지요
옥죄어 오는 그리움으로
칼에 베인 듯한 마음이죠
그래도 사랑은 아름다운 꿈이죠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십시오^^
백원기님의 댓글

사랑은 흐르는 구름같이 하나의 환상이라는 시어에 안타까움을 갖게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어둠 속으로 질주하는
빛과 같은 사랑
내 인생에 붙들 수 없는 꿈같은 거,]
허나, 아름다운 꽃비 같아
늘 때가 되면 서정시 한 편
가슴에 수놓고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귀한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