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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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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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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27회 작성일 21-08-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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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

 

어제 같은

오늘이 슬며시 가고

 

내일은

오늘 같이 왔다가

 

설레임 없이

오늘 처럼 간다

 

하루가

피듯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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