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 젖은 능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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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능소화 / 정심 김덕성
연일 40도에 다가서는 폭염
올림픽처럼 기록을 갱신하던 더위
오랜만에 내리는 단비
달아오른 능소화를 적신다
봐도봐도 능소화는 예쁘다
여름비에 촉촉이 젖어 활력 얻으며
더위에도 잃지 않는 주황색 미소
그 얼굴 무엇에 비할까
능소화는 강인해서 좋다
애절한 사연을 가진 꽃이지만
넝쿨로 휘감으며 오르는 그 열정
속성이라 해도 찬양하고 싶다
여름에 피어 초가을까지
피고 지기를 이어가는 끈질긴 습성
독특한 이미지 들어내는 능소화
비에 젖은 그 아름다움
맑고 환한 주황빛 사랑이여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그렇지 않아도 아름답고
애잔하게 보이는 능소화인데
비까지 함초롬히 맞고 있으니
그 아름다움은 말로 할 수 없죠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십시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주황빛 빛나는 은은한 아름다움이
폭염에도 아름다움을 과시하는데
비까지 적셔주어 더 아름답습니다.
시인님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위 조심하셔서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길가에 능소화가 활짝 웃고있으니 더위도 타지않나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은근한 아름다움은 물론
폭염에도 아랑곳없이 여전하게
강인함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시인님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위 조심하셔서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장원 급제시 화관에 꽃아주는 어사화,
일명 양반꽃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는소화!
여름꽃으로 아주 미려한 꽃이 아닐까 합니다.
고운 詩,
비에 젖은 능소화,
감명깊게 감상하고 갑니다.
폭염에 건강 잘 챙기시고요.. *^^*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늦게까지 피고 지기는 끈질긴 습성
독특한 이미지 들어내는 능소화
비에 젖은 그 아름다움을 빛내고 있습니다
시인님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위 조심하셔서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