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이 피어 날 때면/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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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43회 작성일 21-08-04 15:20본문
분꽃이 피어 날 때면
은파 오애숙
내 그댈 보면
어린 시절 떠올라
해맑은 웃음속의 미소
추억의 그 옛날 장면
맘속 피어 난다
이맘 때 되면
분꽃 까만 씨앗 깨
하이얀 분 가지고서
소꼽놀이로 화장하던
그 어린 시절 기억
휘날려 온다
계집애들 서로
하하호호 웃으며
소원 이룬 듯한 화장
그 특권 누리던 추억
그리운 꽃이 되어
휘날려 온다
지금의 아이들
이 아름다운 추억
알턱이 없다 싶기에
오후에 핀 분꽃 보며
아련함 일렁인다
====================
아래 클릭해 보시면 은파 오애숙 시인에 관한 것 볼 수 있습니다.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110&wr_id=21697&sst=wr_good&sod=desc&sop=and&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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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분꽃이 피어 날 때면---2/은파 오애숙
분꽃의 꽃말처럼 소심해 겁쟁이라
오후에 피는 걸까 낮에도 선보이면
보는 이 행복해지니 보기 좋다 싶은데
늘 오후 해 질 무렵 피기에 그 옛날엔
울 엄마 널 보면서 저녁을 준비했지
마당에 피어나는 널 시계 삼던 그 모습
사랑의 손맛으로 정성껏 준비하던
그 옛날 내 어머니 그 모습 떠오르매
분꽃이 피어날 때면 그리움도 피누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조에 관심이 있는 분 참조 하세요
평시조의 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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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 3.4.3(4)4(3)
중장 3.4.3(4)4(3)
종장 3.5.4.3
=======================
연시조는 평시조
몇 시조를 연으로
연결한 것을 말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단의 시를 재구성해 연시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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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댈 보면
어린 시절 떠올라
해맑은 웃음속의 미소
추억의 그 옛날 장면
맘속 피어 난다
=====>>
앞마당 분꽃 피면 내 어린 시절 기억
해맑은 웃음속의 향긋한 미소 속에
그 옛날 추억 한 장면 가슴에서 피누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맘 때 되면
분꽃 까만 씨앗 깨
하이얀 분 가지고서
소꼽놀이로 화장하던
그 어린 시절 기억
휘날려 온다
=======>>>
여울진 분꽃 씨앗 이맘 때 깨서 분질
옛 추억 소꼽놀이 화장 때 그 기억들
가슴에 행복한 추억 휘날리며 피누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집애들 서로
하하호호 웃으며
소원 이룬 듯한 화장
그 특권 누리던 추억
그리운 꽃이 되어
휘날려 온다
=======>>
서로가 하하호호 웃으며 얼굴보며
소원을 이뤘다고 그 시절 소꼽놀이
가슴에 그리운 꽃 물결 아름드리 피누나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의 아이들
이 짜릿한 묘미를
알턱 없다 싶다 싶어
오후에 핀 분꽃 보며
아련함 일렁인다
===>>
지금의 아이들은 짜릿한 이 묘미를
알턱이 없다 싶어 오후에 핀 분꽃에
아련한 그 옛날 추억 맘속에서 피누나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 꽃밭에서는 어김없이 만났던 꽃 중 하나가
분꽃이었지 싶습니다
요즘은 만나기 어려워졌지만
여러 색으로 꽃이 피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건강 먼저 챙기시며 고운 팔월 보내시길 빕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엔 분꽃 보면 까만 씨앗 깨트려
하얀 가루로 분칠을 했던 추억이 있죠
이 시를 읽으며 슬며시 미소가 핍니다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시인님, 어린 시절
여자들에겐 지금도 아련한
추억의 향그러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