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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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났네/鞍山백원기
입추 지나 말복 오니
오르던 기온도 주춤하고
나뭇잎은 흔들려
끈적이던 땀이 쑥 들어간다
가을은 양심 있고
약속 지키는 정의로움
열린 창문으로 들어오는
가을바람의 선물
어이 시원하다 느껴지면
모두 빙긋 웃어진다
무더위에 입맛 없더니
입맛 돋워주고
꿈도 꾸고 희망도 그리니
고마운 마음 다 함께 손뼉을 치세
댓글목록
홍수희님의 댓글

자연의 정직함과 한결같음을 항상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생각하게 됩니다.
자연에서 참 배울 것이 많은 것 같아요^^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계절의 때는 참 오묘합니다. 평안한 날 되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홍수희 시인님, 김정석 시인님, 고운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입추 지나 말복 오니
오르던 기온도 주춤하면서
기다리던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시향이 풍기는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절기상 입추와 말복을 보내도
무더위는 이어지고 있지만
어느새 새벽이 되면
자신도 모르게 이불을 찾게 됩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