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장댓비/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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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파 오애숙
팔월 창 활짝 열고 장댓비 내릴 때면
그리움 달래라는 그대의 눈물인가
아니면 잘도 견뎠다 위로 속의 격련가
그리워 보고파도 떼 써도 오지않을
내 임아 날 위하여 창 열고 다독이려
바암새 장댓비 속에 쏟아 붓고 있는가
그대 맘 가슴에다 내 오늘 고이 새겨
그대의 애뜻했던 그 사랑 간직하리
심연에 망부석되이 꿋꿋하게 살리라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시작노트]
지인의 지아비가 지난 주에 소천하여
잠시 가슴에 슬어 시 한송이 올려 드립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상단의 서정시 [8월의 장댓비]
재구성하여 연시조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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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연,2연]
팔월 창 열고
내리는 장댓비
그대의 눈물이런가
임 그리운 마음
달래려고 내리는
위로의 눈물이런가
=====>>
팔월 창 활짝 열고 내리는 장댓비가
그리움 달래려는 그대의 눈물인가
위로의 눈물 이런가 슬픈 비애 이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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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4연]
그리워라
보고파라 떼 써도
오시지 않을 내 임아
하늘 창 열고
날 위로하려 밤새
장댓비로 내리고 있나
========>>
그리워 보고파도 떼 써도 오지않을
내 임아 하늘 창 활짝 열고 위로하려
바암새 장댓비속에 쏟아 붓고 있는가
=====================
[5연]
내 그대 마음
가슴에 고이 새겨
그대 사랑을 간직하리
======>>
내 그대 맘 가슴에 오늘도 고이 새겨
그대의 애뜻했던 그 사랑 간직하여
심연에 망부석되이 꿋꿋하게 살리라
꿈길따라님의 댓글

상단의 시를 재구성하여 연시조 올려 드립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심심찮게 벗의 부음을 받노라면
삶을 뒤돌아 보게 됩니다
인생의 큰 즐거움 중 하나가 벗을 만나
함께 시간 보내며 추억 쌓는 일이지 싶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녜, 시인님 어서오세요
은파도 50세 중반부터
장례식을 일주에 한 번씩
참석했던 적 있어 심란했던
기억이 휘이 날립니다
이곳은 맘 고생 해서인지
60무렵 세상을 많이 떠나서
환갑 잔치를 아~ 이래서 했구나
새삼 바보가 도가 트더군요
60세 그 무렵 건강 잘 지키면
70세 까지는 무탈하게 지내고...
인체 사이클이 그런것 같아 건강
지켜야 되는데 생각만 있을 뿐....
우리 시인님께서도 건강하게
체력 달련하시어 향필하시긱 주께
기도 하오니 막바지 여름 건강
잘 지키게 되시길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이 뜨거운 날 장대 비 시원히 맞아으면 합니다
옛날에 젖어 보기도 하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녜, 시인님 어서오세요
이곳은 사막이라 여름엔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곳
하지만 오후엔 날씨가 싸늘합니다
또한 야유회 가도 나무그늘로
들어가면 긴팔 입어야 될 정도랍니다
한국은 날씨가 한여름엔 아침 점심 저녘
화마로 인해 거의 같다 싶습니다
늘 건강 잃지 마시고
온누리에 문학의 향그러움
휘날려 주시길 주께 기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