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향기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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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11회 작성일 21-08-19 17:50본문
가을의 향기 속에서
藝香 도지현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세포 하나하나가 그 느낌을 향유한다
얼마나 좋았으면
숨구멍마다 입을 열고 흡입하였을까
오감이 꿈틀거리며
자신의 느낌에 따라 춤을 춘다
물고기가 물에서 헤엄을 치듯
공기 속에서 미끄러지듯 유영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향기를 내기 위해
봄부터 땅을 파느라 고통을 안고
작열하는 태양 속에서 인고를 하며
긴 장마 동안 빗속에서 그렇게 아파했을까
눈부시게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 구름과 함께
줄지어 날아오는 철새 무리가
가을의 낭만을 더해주고
코끝을 스미는 향기가 취하게 하는데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부시게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 구름과 함께
줄지어 날아오는 철새 무리가
가을의 낭만을 더해주고]
녜 시인님 고국의 가을이
참 많이 그리움으로 밀려 옵니다
오늘 이곳은 '아, 이제 가을의 문턱에
들어 섯나 보다 ' 잠시 느껴 보았습니다
이곳 가을부터 겨울이 우기라서
하늘에 매지구름이 몰려옵니다
하늘에 먹구름 있다고
비가 내리지는 않는 곳이기에
하늘에만 비올 듯 구름 껴 있고
서늘한 느낌을 받아 숨통 트인듯
허나 너무 가물어 많은 문제 있어
들녘이 다 타들어 간 상태 이기에
한 줄기 비 내려주길 바라나
그저 희망사항입니다
10월 되야 비 한두 차례
잠깐 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하늘에 구름이라도 있어
감사의 날개를 폈던 기억입니다
은파는 거의 수요일에는 점심 겸
저녁 친구들과 함께 서너 시에 만나
먹고 7시 까지 있다 교회와 친정에
다녀오면 거의 저녁 11시가 됩니다
수요일 토요일 주일은 늘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마음이 서로 맞는 친구와
대화 할 수 있는 것도 인생의
행복한 즐거움이라 싶습니다
늘 바쁘게 살아 마음의 여유를
즐길 수 없이 살아 왔었는데
지금은 산 날보다 살 날 얼마
남지 않았다 싶은 나이기에
가끔 즐기는 것도 좋은 듯..
잠깐 소풍나온 이생길에
인연의 소중함 느끼매
편히 즐기고자 합니다
늘 건강하사 향필하시길
은파 믿는 주님께 기도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하루하루 꿈결같이 변하는
모습을 특히 아침 저녁으로
느끼면서 살아 갑니다.
그렇게 애타게 기다리던 가을
가을의 낭만을 더해주고 코끝을 스미는
향기가 취하게 하는 가을의 향기에 취해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이 다가오는 밤,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퇴근길에 지인이 가꾼 작은 뜨락을 구경했는데
백일홍 천인국 채송화 코스모스 부처꽃 등
수많은 꽃이 반갑게 손짓하더이다
어느새 가을향기 묻어나는 자연 속 세상처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나니
어서 깊은 가을이 왔으면 하는 기대감이 들었지요
추억도 다시 꺼내어 보고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