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꽃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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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82회 작성일 21-08-22 13:20본문
메꽃의 여름
ㅡ 이 원 문 ㅡ
그렇게 떠난 여름
무덥다 뜨겁다
얼마나 짜증 냈나
그래도 보내고 나니
아쉽고 서운 하다
이제는 가을 문턱
가을이 오려나
보내고 오는 가을
어느 곳을 찾아 갈까
파란 하늘 높아라
고향의 밤이던가
조금 더 머물다
별 뜨는 밤이 되면
달빛 어린 수수밭 길
그곳 찾아 가련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떠나가야하고 그렇게 떠난 여름
지나 놓고 보니 무덥다 뜨겁다 말하며
수없이 신경을 쓰면서 짜증을 내면서
그래도 보내고 나니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원한 가을을 건강하게 만나시기를 기원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메꽃을 한 번도 보지 못해 인터넷으로 확인하니, 어린시절 본 것 같습니다.
메꽃은 전국의 들판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긴 덩굴성 줄기가
감겨 올라가기 때문에 '선회하는 풀꽃'이라는 의미로 '선화'라고도 한답니다.
지나고 나면 늘 아쉬운 것 같습니다. 오늘 이곳 LA 난데 없는 매지구름이
시가지를 가리고 있어 비가 오면 어떻하나 벌써 가을이 되었나 싶었습니다.
이곳은 가을부터 겨울이 우기철 입니다. 하지만 아직 8월이라 놀랐습니다.
정오가 되니 언제 구름이 있었냐 의문을 갖게 되듯 근심도 사라졌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덥던 여름 가지 않을 것 같았는데
그래도 계절의 순환으로 가을에 밀려
가는 여름의 뒷모습이 애처럽기도 하네요
가을이 되니 고향의 수수밭길이 생각나시는 군요
귀한 작품에 마음 함게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지구름 지난 후
어김없이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문득 선선해진 아침공기에
풀벌레 소리도 하루 다르게 선명해집니다
고운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