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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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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235회 작성일 21-08-25 18:20

본문

정녕 몰랐네 / 안행덕



바람 소리 허밍처럼 들려와

세월 가는 줄도 모르고

푸르던 잎새 단풍 드는 줄도 몰랐네

 

허둥지둥 방황하던 길 위에서

파르르 떨어지는 낙엽 보고

외로운 가을인 줄 알았네

 

날마다 푸른 잎 잘라 먹으며

죄짓고 사는 줄도 몰랐네

노을빛으로 물드는 단풍잎에서

나를 만났네

 

아등바등 사느라

세월이 가는 줄도 모르고

내 생이 단풍드는 줄도 몰랐네​


시집『바람의 그림자』에서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갑니다.
지금 보니까 정말 저희집 앞에
당풍나무에도 물들기 사작하였습니다.

'내 생이 단풍드는 줄도 몰랐네'​

시향이 풍기는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건강한 가을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면 단풍드는 줄도 모르고
낙엽 지는 줄도 모르며
세월 모르며 살 때 있습니다
아직 남은 생은 더욱 소중하게 사노라면
누구나 좋은 세상 아름다운 인생이 될 수 있겠지요~^^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 가는 것 모르고
단풍 드는 줄 몰랐는데
살기 아등바등하느라
나도 황혼이 된줄 몰랐죠
사는게 다 그렇답니다
8월 끝자락 마무리 잘하시고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세월 앞에 다시 서봅니다
이렇게 빠른 것이 세월인 줄 몰랐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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