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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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흐림
ㅡ 이 원 문 ㅡ
가랑비라도 내리면
마음 젖을 것인데
그것도 아닌 날씨
마음 울적 하다
얼마 전 산과 들
그 생동감이였던가
이렇게 힘 없이
무너질 줄이야
찬 바람의 초가을
옷 소매 내리고
길가에 풀이파리
씨앗 맺고 하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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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녜 그렇습니다
이곳도 조석으로
해맑게 피어나던 구름
뭉개구름도 매지구름으로
탈바꿈 하여 시가지를 가리고 있어
가을이 한층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껴봅니다
가을부터 겨울이
우기철이라 비가 내릴 것 같이
하늘이 잿빛으로 변해 버리곤 합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기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