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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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길따라님의 댓글

상단의 시를 4연으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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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을날/은파 오애숙
아 산 위에서 산들바람 불어오니
단풍잎 미소하고 그 무덥던 한여름
열돔의 불가마도 갈 앞에 무너진다
기러기 떼 구슬피 떠날 차비 할 때
구릿빛 농부들의 땀방울 덕으로
신명난 풍악의 소리 울려 퍼지고
대자연의 하모니 풍광의 아름다움
온누리에 감사꽃 화알짝 피었는데
아 어찌해 전염병은 떠나 줄 모르나
애간강 녹아들어드는 이 지구촌
그 구슬픔 귀뚜리는 알고 있는지
밤새 귀뚤귀뚤 애도하는 가을일세
꿈길따라님의 댓글

1연을 재구성해 평시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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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길섶/은파
무덥던
한여름도
갈 앞에 무너지며
단풍잎
미소 할 때
손사래 치는 팔월
갈 들녘
오곡백과에
휘파람을 부누나
안국훈님의 댓글

가을장마 속에서도
새벽부터 풀벌레와 귀뚜라미의 합주가
팔월 마지막 날의 아침을 노래합니다
오곡백과 익어가는 가을을 맞아
모쪼록 행복한 날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녜 시인님,
벌써 가을입니다
들판은
황금물결 넘노는 바다
왠지 풍성함으로 행복이
가슴마다 물결치리 기대 합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니만큼
농부들이 활짝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갈바람 불어 이렇게 시원하고 좋은 날
코로나가 가지 않아 걱정입니다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9월에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녜, 시인님 큰 걱정입니다
잠자고 일어나서 기침하거나
콧물이 나면, 시선이 집중 됩니다
조속히 제 자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