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나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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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13회 작성일 18-04-30 20:46본문
오동나무 집
ㅡ 이 원문 ㅡ
이름하여 오동나무 집
이렇게까지는 아니었는데
너의 그 빠른 세월에도
어떻게 곁가지 내밀어
때를 찾을 수 있었는지
커다란히 네 삭는 고목에
보라색 너의 꽃 아름답구나
그 향기 풍겨도
부끄럽지 않은 너
무엇으로 그 향기를 숨겨놓을 수 있었을까
그 향기 또한 때 맞춤에 내놓을 수 있었고
너와 함께 늙은 세월 여기 지나는 길
네 향기에 취해 하늘 바라보는 척
멈춰진 이 발걸음이 부끄럽구나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 시인님 오월 첫 날 좋은 아침 입니다.
이 아침에 오동나무 집을
잘 감상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월이 시작하는 아침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호월 안행덕님의 댓글
호월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라색 오동나무꽃
잘 자라면 시집보낼 딸 장농을 만들려고 싶는다는 데
이원문 시인님의 오동나무집에 들려
새로운 시어에 무심하게 늙는 나를 반성하게 합니다
멋진 오월 되세요 이원문 시인님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보라색 꽃도이쁘지만 그 나무는 가구와 악기를 만드는 귀한 재료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