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시
9월
은파 오애숙
엊그제 감꽃 떨어져
쪽빛 하늘 보고 있으니
감꽃 활짝 미소했지
어린 시절 감꽃 모아
실에 꿰 목걸이 만들어 걸면
아들 낳는다는 속담에
빙그레 웃었는데
눈 깜박할 사이에
앞마당의 감나무에서
홍빛 웃음보 터지고있어
풍요로 피는 9월
입안에서 사르륵
가을 햇살에 농익은 홍시
녹아내리고 있기에
우슬 뿌리도 캔다
구월 창 활짝 연
오곡백과 여무는 들녘
눈이 황홀하다
==============
상단의 재구성해
연시조 올립니다
=================
9월/은파
===============
아래 클릭해 보시면 은파 오애숙 시인에 관한 것 볼 수 있습니다.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110&wr_id=21697&sst=wr_good&sod=desc&sop=and&page=1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110&wr_id=57170&sfl=mb_id%2C1&stx=asousa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미루샘님의 댓글

고국에선 8월 늦게 시작한 늦장마에
억수로 쏟아지는 빗소리가 새벽을 깨우며
9월이 왔답니다.
며칠은 더 오락가락하며 농민들의 애간장을
녹일 듯하네요.
비내리는 날을 좋아는 하지만 농민들을 생각해서
9월의 햇살이 회복 되길 소망해 봅니다.
날마다 복된 날 되소서...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녜 시인님, 정말 며칠 더 오락가락하며
가을비가 내린다면 농민들의 애간장을
녹인다면 정말 가슴 아픈 일인것 같습니다
시인님,속히 모든 일들이 안정 찾아서
수고의 열매 맛보게 되길 기원하며 아울려
늘 건강 속에서 향필하시길 주께 기도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이어지는 가을장마 속에
제법 자나나던 푸른 감들이 하나 둘
쏟아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얼른 날이 개어 오곡백과 튼실하게 자라나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녜 시인님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곳은 물 부족으로 마당에 물을
낮에 주면 벌과금을 물린다고 합니다.
그정도로 가뭄이 심각합니다요
10월이 넘어서야 비가 내리는 곳!
비가 정말 많이 그립지만 비가 오면
날씨가 추워지기에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노숙자가 생긴 것인지 눈에 띠고
있어 걱정이 많이 된답니다요.
그들도 한 때는 커다란 희망
가지고 미국에 왔을 텐데 불법
체류자인지 많이 사람들이 어려움
격고 있어 안타까움 심연 속에 물결침은
우리 한인도 가끔 눈에 띠기에...
하여 속히 그들
모든 이 안정 찾게 되길
늘 기원하는 마음이랍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사
향필하시길 주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