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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15회 작성일 21-09-02 22:09

본문

삶에 대하여

 

바다 위를 건너는 한 척의 배

방향 잃어  가련한 우리네 신세

창파에 떠도는 위험한 나그네

안전한 포구 어디던가 불쌍하구나

광야를 걸어가는 고독한 인생

가도 가도 끝없는 메마른 땅

휘몰아치는 바람 흔들리는 몸

나 쉴 곳 어디던가 고달프구나.

태산준령 굽이굽이 지친 셰르파

양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등짐

거친 숨 몰아쉬는 힘겨운 걸음

백척간두 은산철벽 위태하구나.

어딜 가면 마음이 평안하더냐.

네가 찾는 행복은 어디 있더냐.

고뇌와 불안에 갇힌 삶의 고독은

숨 쉬는 동안 따라붙는 숙명이구나.

웃으며 피는 꽃에도 그늘이 있고

노래하는 새들도 때로는 운다.

삶에 열중하는 저 생명체들은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가여운 운명

2021.9.2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한번 태어나서
순서 없이 한 번 떠나는 삶은 여행길이지 싶습니다
배가 가장 안전한 건 항구에 머무는 거지만
저 거친 파도를 헤치고 가야겠지요
얼른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국훈 작가님
벌써 9월입니다.
세월은 이렇게 흘러가는데
코로나 펜데믹은 언제나 끝이 날지 답답합니다.
그래도 참고 견디다 보면 좋은 날이 오겠지요.
언제나 좋은 작품을 열심히 올리시는 작가님의 열정에 감동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그렇습니다
인생의 거친 파도 앞에서
항해 할 때 위험한 풍파 모질게
휘날려 오는 우리네 인생여정
특히 예상 밖이던 우리네 인생
코로나 팬데믹으로 휘청대
가엽습니다

그러고보니
30년 전 아버님 홀로 먼저
미국으로 이민 송별 예배드릴 때가
기억의 나비 한 마리 가슴에 나래펴
속삭이고 있습니다

가사 내용이 외로운 배 한 척
홀로 돛단배를 거센 세파 노저어가는
모습을 담은 찬양이었던 것 같던
기억이 휘날려 옵니다

시인님 시향의
애잔함의 찬양 온가족이 함께
부를 때 가슴에 물결치던 기억 속에
하나님의 은혜로 그 어려운 세파 헤치고
편히 돌아갈 곳 주님의 안전한 포구 안에 있는데
날벼락처럼 코로나19 전염병 덮쳐 왔네요
허나 당당히 이기고 무탈하신 것 보며
주 은혜라 고백합니다

은파도 이곳에 온지
벌써 20년이 넘었습니다
돌이켜 보니 매 순간 마다 주님의
은혜 아래 가운데 살아 온 것 같습니다
어제 찬양리더와 잠시 대화하며
살아온 걸음 걸음이 오직
주 은혜 였음에 감사꽃
화알짝 폈던 기억!!

인생 세파 고뇌와 불안
끊임없이 우리를 흔들게 해도
안전하신 주님의 포구 안에 있어
잔잔한 호숫가에서 노니는 백조처럼
평안함 느끼며 살고 있네요


[웃으며 피는 꽃에도 그늘이 있고
노래하는 새들도 때로는 운다.
삶에 열중하는 저 생명체들은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가여운 운명]

먼저 주님을 깨달은 자
영의 눈이 열렸기에 이미 밭은
희어졌다는 주님의 탄식 듣고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날 보내 주소서
고백하며 헌신하는 자들에게 은혜로
채워 주소서 중보 기도합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 드리며
우리 구주 예수 이름으로
기도 올려 드립니다

이역만리 타향에서
은파 올림`~*

박인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파 작가님 감사합니다.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아주 열정적으로 작품활동을 하시는 작가님께 주님의 은총이 충만하여
영감 가득한 작품들을 많이 창작하시기 바랍니다.
미국에 건너가신지 20년이 되셨군요.
저도 미국에 몇 몇 친구들이 있고 또 여러차례 방문하였습니다.
젊은 날에 아메리칸 드림을 안고 건너가지 않은 후회를 갈 때 마다 하곤 했습니다.

시마을에는 일반인들과 함께 작품을 올리는 곳이라서
최대한 신앙적 색체를 줄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전적인 신앙시를 올리면 거부감을 갖는 분들도 많고
독자층이 엷을 뿐만 아니라
문학 장르상 신앙시는 또 다른 차원이라 항상 절제하곤 합니다.

"평강의 주께서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살후3:16)
오늘도 임마누엘의 하나님이 동행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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