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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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鞍山백원기
바다 같은 푸른 하늘
세월이 약인 것처럼
꾹 참아 기다렸더니
동쪽 울타리 밑에 꽃밭
가을 국화 피우라고
흐린 구름 걷어내고
맑은 얼굴 보여주네
착하다 하늘이여!
구름 모두 쓸어내고
가을 하늘 푸르게 물들이면
웃음 왁자하던 궁금한 사람
그리운 사람 보고픈 사람
활짝 웃는 얼굴로 달려가
환희의 얼굴 빛났으면
댓글목록
최홍윤님의 댓글

가을 하늘 맑고 구름 없습니다.시인님
우리나라 가을 하늘은 세계의 자랑이지요.
그래서 88올림픽도 가을 10월에 열렸지요.
천고 마비 지절에 시인님 건필하세요.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이제 날씨가 거둬드네요
가을이 더 깊어 가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웃음 왁자하던 궁금한 사람
그리운 사람 보고픈 사람
활짝 웃는 얼굴로 달려가
환희의 얼굴 빛났으면
시향이 풍기는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풍요로운 9월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오늘은 많이 흐린 하늘이지만
더 높고 더 푸른 가을하늘을 떠올리며
시를 감상하게 됩니다.
많이 아프고 많이 슬픈 시대를 살고 있지만
이 또한 세월이 약이리라 생각하면서요~^^
안국훈님의 댓글

이어지던 가을장마 잠시 걷히고
푸른 하늘 드러나니
마음도 청자빛처럼 맑아지고
초가을의 정취 물씬 묻어난 것도 잠시
다시 추적추적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