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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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가을
ㅡ 이 원 문 ㅡ
애야
어멈아
새 쫓고 왔니
안 쫓고 왔으면
그 애 나 주고 가려므나
애는 내가 볼테니 어서 가려므나
아범 없는 논 밭떼기 네 마음을 왜 모를까
말 안 듣는 이 몸뗑이 네 세월에 미안하기만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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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할머남이 생각이 나시나 보네요.
그리운 할머니...
할머니의 가을
시향이 풍기는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풍요로운 9월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울 할머니 할아버지는
손자손녀에게 늘 자상
했던 기억이 스칩니다
아마도 울 자녀들에게
엄격한 까닭 자손에게
사랑만 베푸나 봅니다
저 또한 손자손녀에게
자상한 할미가 되어야
겠음에 변함 없습니다
늘 건강 속 향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