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양지녘/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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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305회 작성일 21-09-07 16:11본문
시
젊은 날의 양지녘
은파 오애숙
돌아갈 수 없는 강기슭
사모하는 그리움의 물결
옛 추억의 그 그림자 속에
귀뚜라미 슬피 울고 있어
목메어 멍울진 까닭이런가
하얀 속살을 드러내어
파도 결에 반짝이는 햇살
금빛 찬란한 물결 푸근히
속삭이는 밀어 속의 사랑
사륵 웃음 짓던 때 그립다
낡은 빛바랜 사진 한 장
희미한 기억의 거리거리
휘날리나 사그랑주머니
가슴에 곱게 펼치고 있어
금빛 물결 속에 배 띄우리
이 가을 붉게 타오르는
풍광 속 옛 추억의 물결
정물화 된 풍경 속 정취
상상의 기억들의 물감이
병치 혼합되어 가고 있어
우리네 젊은 날 그 추억들
천연색 영상으로 움직이다
다시 태엽 풀린 어린 시절의
장난감처럼 되돌릴 수 없어
커피 향에 그때의 물결 그립다
=====
아래 클릭해 보시면 은파 오애숙 시인에 관한 것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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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뭉실호방님의 댓글
뭉실호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가을 입니다. 그런 까닭에 [젊은 날의 양지 녘]의 시향이 가슴에서 공감이 됩니다.
아마도 돌아갈 수 없는 젊은 날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시를 접할 때 마다 시 속에 빠져 들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 오세요. 시인님,
아 제 전화에 문제가 생겨
지금 방치 해 놓고 다른 전화로
사용하고 있어서 연결이 안되었나 봅니다
여러 통의 전화가 와 있었네요
벌써 가을이 왔습니다
하나 둘 정리해야 겠는데
생각 대로 안되는 것을 자주 느껴
건강의 적시호가 가끔 느껴 지고
있음을 직시하고 있네요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라]
새삼 느끼고 있어 세월을 아끼려
정신을 차리며 살아 가고 있답니다.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 시절이 문득 떠오르는 내용에 시 입니다
잔잔한 마음을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바쁘신 중에 좋은 작품 올려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가내 평안을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창작방에 들어가서
댓글의 댓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가을 장마에도
풍작에 진심으로
이역만리서 주께 감사 올립니다
제가 생각해도
그곳은 기름진 땅이라
농사가 아주 잘 되는 것으로 압니다
아예 그곳에 땅을
더 사서 귀농하신다니
노후 힐링되어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농사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나 지하수만
있다면 쉽게 농사 한다고 합니다
정확한 것 아니나
우리 시인님께서 경험을
잠시 해 보셨으니 잘 아시리라 싶습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리오니 문향의 향그럼 휘날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