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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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아이들
ㅡ 이 원 문 ㅡ
여름의 냇가로
그리 시원 했던
아이들이었는데
이 가을은 들녘으로
저리도 좋을까
신발 벗어 들고
수수밭 지나는 길
또 한 곳 가지밭
잠깐 멈춰서고
논둑으로 누가 먼저
놀랜 메뚜기
이 논 저 논 넘나드나
메아리에 새 쫓는 소리
누구네의 식구일까
지금도 들린다 그 새 쫓는 소리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어린 시절의 그리움이
가슴에 물결치게 하는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은파도 어린시절
초록빛 메뚜기, 여치, 방아개비
본적이 기억 납니다
여름 방학 숙제
곤충채집을 위해 들로 산으로
다녔던 기억입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향이 풍기는
가을 아이들 에서 감명을 받고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풍요로운 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아침저녁으로
주변 과수원에서 폭음탄을 터트리는 바람에
덩달아 동네 개들이 짖어대니
시끄러움이 가을을 노래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