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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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4회 작성일 21-09-10 14:45본문
기다림
그러고도 참 오랜 세월이 흘렀다
막내아들 대학 보내 놓고
책상 정리를 하다가
노트를 살펴보다 눈에 들어온 글
누가 해도 할 일이라면 내가 먼저 하자
철부지인 줄만 알았던 막내
노트 한 구석에 있는 글
그날로부터 나도 그 말을 실천하는
내 좌우명이 되고 말았다
지금은 40십 대 초반
어엿한 한 가정의 가장 두 아이의 아빠다
회사 생활 열심히 하면서
가정을 이끌어 가는 것을 보니
세월이 많이도 흘렀구나 싶다
자식은 늘 철부지로만 아는 것이 부모
명절을 앞두고
승차권을 예매해 보내고
그날이 기다려진다,
학교 다닐 때 늦은 밤
학교 정문 앞에서 기다리는 마음이나
지금이나 부모 마음 한결같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우리의 옛말에 내리사랑이라 했지요
언제나 어리게만 보이는 자식들
부모로서는 늘 걱정이 많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네, 부모 마음은 한결같나 봅니다. 항상 어린 아이로만 보이니 어쩌지 못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