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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의 미학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예솔전희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25회 작성일 21-09-13 22:30

본문

게으름의 미학

                                               --- 예솔 전희종

 

컴퓨터 앞에 앉아

모처럼 오늘은 시 한 편 써야지 하다가

인터넷 뉴스판을 뒤적이는데

걸려온 친구의 부름에

하루를 날려 버렸다.

 

이 게으름을 어이할꼬

 

만약에, 만약에 젊은 날에

덜 게을렀더라면

좀 더 일찍이 문단에 데뷔하여

지금 쯤 이름깨나 날리는

시인이 될 수도 있었을까

 

만약에, 만약에 젊은 날에

게으르지 않았더라면

중개소라도 열심히 들락거리며

지금 쯤 큰 재산을 모을 수도 있었을까

 

뒤를 돌아보면

게을러서 못한 일이 어디 한 두 가지인가

게을렀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온 것을

 

오늘 시 한편 못썼으면 어떠리

내일 쓰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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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예솔전희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솔전희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

 잠언 6장6절에 보면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라고 했는데
 그 동안 게을러서 못한 일이 너무 많다.
 학창시절부터  "시"에 뜻을 두었지만 게으름을 피우다가
 정년퇴직하고서야 겨우 등단하여 아직도 초보를 못 면하고
 있으니...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를 말하듯
백세 시대를 맞아
은퇴는 제 2세대의 서막이지 싶습니다
청명한 하늘빛처럼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표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글은 시든 수필이든 경륜속에
희노애락 녹아져 탄생하는 것이매

정년 퇴직하였기에 휘도라
사랑, 이별, 만남, 좌절,환희 등...
내면의 것을 숙성 시키어 작품이
한 송이 시가 온누리 아름답게
휘날릴 수 있지 않을 까요!!

글 쓰는 이에게는 은퇴가
가장 좋은 환경이라 생각합니다
은파는 결혼을 마흔이 넘어 해서
아직 집안에서 없어선 안될 위치라
글 쓰는 자체가 사치라 싶은데..
결혼을 왜 했나 싶은 마음


쓰던 시 손 놔 버리면 영원히
쓰지 않을 것 같아 편치 않아
습관을 따라 작품을 쓰곤 합니다
또 방해 공작도 많이 있는 상태라
시인님의 제 2의 서막 기대하매
건강 속 향필하길 기도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루샘에서 예솔전희종으로
체인지 할 때 어떤 방법으로 하셨는지
쪽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클릭해 보니 옛날 작품에 연결시켜
놓으셔서 옛날 작품도 그대로 살아있어
은파가 제공을 받기 원합니다

정보수정으로 들어 가려면 어떻게 하나요?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좋아보입니다
말이 통하는 시인님이세요
진솔하신 성품도 좋구요..

정년 퇴직하셨다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늦깍이 등단까지 하시고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니
좋은 글, 많이 빚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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