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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연가/은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614회 작성일 21-09-14 05:56

본문


  구절초 연가  

                                                                 은파 오애숙


내 그대여
당신이 머문 자리
심연에 피어나고 있는
그대의 향그러움
아련합니다

내 그대가
머문 자리마다
마디마디에 얽힌 사연
눈시울 붉혀지는
삶의 뒤안길 

늦가을 날
삭막한 들녘 속에
희로애락 구절초 향그럼
삭풍속에 휘날리던
그대 숨결

이젠 그대가
머문 그 자리마다
아름다운 추억의 꽃망울
 망울망울 새롭게 
피어나기에

  가을 동화로 
그대 머문자리에서 
수채화로 채색된 사연 속에

사랑이 꽃으로 피어

노래합니다

============== 

상단의 시를 재구성 하여

연시조를 올려 드립니다

=================

   구절초 연가    

                                                                               은파  오애숙

당신이 머문 자리 심연에 피고 있는
그대의 향그러움 아련한 기억 속에
외마디 마디 마디에 얽힌 사연 곱씹어

눈시울 붉혀지는 풍파에 삶의 옹이 
늦가을 사윈 들녘 삭풍 속 희로애락 
구절초 향기에 녹은 내 엄니의 그 사랑

아 이젠 그대 머문 그 자리 마디에서
 갈 동화 꽃으로 핀 추억의 꽃망울들 
갈 들녘 엄니 그리워 노래 하고 있네요

=========================

구절초

들국화 중 하나인 꽃이 구절초입니다
꽃말은 순수,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


*시차로 혹 밀려서  못 올린 것을  가끔 하루에 두편 올 릴 때 있으매 양지 하옵소서 

추천1

댓글목록

꿈길따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절초 한 잔 마시며/은파

가을 향기 자욱할 때면
구절초 한 잔에 코끝으로
향기가 가슴에 휘날린다

음력 구월 구일이 되면
아홉 개의 마디가 생긴다고
명명한 네 향그럼 이런가

구절초는 음력 9월 9일경
약성이 최고로 좋아 꺾어서
약으로 써 붙인 이름이란다

정 많던 그 옛날 내 어머니
야산에 가서 구절초 한아름
꺾어와 말려 나누던 선행

쪽빛 시린 하늘 날개 치면
내 어머니 그리움 달래려고
구절초 한 잔 음미합니다

꿈길따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꿈길따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절초/은파


홀로 그대
가을 길섶에 피어
향그러움 휘날리면
가끔 설움 복받치던
울 어머니의 한이
일렁입니다

된서리 내려
상강이 지나 잡초나
가시덩굴 기가 껶이고
사그라들 때 활짝 핀
네 웃음의 향그럼
드리 마신다

네 미소 속에
진하게 우러난 향기
사랑의 메아리로 벌과
나비에게 매혹의 향그럼
나래 편 너의 모습
바라보노라니

인생 노년
아름다움으로 피어
서녘 해걸음 속으로
서릿발 시려 온다해도
기품 속에 휘날리는
관용의 향기런가

사랑의 눈으로
내 그대 바라보매
노년이 희망참으로
생명참의 환희 속에
꿈 날개치고 있어
질주하렵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녘의 산하에도
가을의 전령처럼 구절초 향그러움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은파 오애숙 시인님!
아래 미루샘 시인님은 바로 정보수정하여
예솔전희종으로 활동하시게 되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예솔전희종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솔전희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절초가 피기 시작하면 가을 연인이 더 그립지요..
恩波 시인님의 이 가을이 구절초 향기로 더 아름답게 피어 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소생에게 닉 네임을 수정하는 방법에 대한 문의를 주셨사온데,
소생이 미처 그 글을 읽고 답을 드리기 전에 정보수정을 하셨더군요.
소생의 게으름을 용서 하소서. God bless!!!!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년에 여러 차례로 수정하려
시간을 많이 투자하였으나 결국 포기했었는데
호를 한자로 바꿔 넣었더니 그대로 통과 되었네요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리오니 온누리에
문향의 향그러움 휘날리게 되길 기도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추석명절이 다가오네요.
먼 타국에 계시는데 명절 때마다
그리움이 더하리라 상상됩니다...
하지만 여기도 거리두기하라고 하니
쓸쓸한 추석이 될 것 같네요ㅎㅎ
늘 건강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서 오세요. 시인님!!
올해는 한 일도 별로 없는데
세월이 너무 빨리 지나 갑니다

어머니 소천 후에는
추석에 대한 관심도 없고
오면 오나보다 가면 가나보다
그럴 때가 많이 있습니다

요즘들어 코로나 전이
바이러스가 아주 심하기에
신경이 많이 쓰여서 가족이
함께 모이는 것도 무리인듯
생각이 들게 합니다요.

그곳도 거리 두리 인하여
예전과 같지 않을 것 같아요
환절기 건강 조심하사 향필
하시길 주께 간구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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