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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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鞍山백원기
산과 계곡이 짝을 이루고
하늘과 새가 짝이 되고
바다와 물고기가 짝을 이뤘다
너와 나도 나름대로 짝을 이뤄 살지
그렇다고 나 좋으니 너 좋은 것은 아냐
서로 다른 성품이 서로에게 보탬 되어
모자람을 채워주려는 거야
네가 흐리면 내가 두 손 잡아 주고
내가 흐리면 네가 내민 두 손 잡고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되니
너와 나는 서로의 부족함 채워주려
아주 많이 보기 좋은 짝 되었나 봐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서로 다른 성품이 서로에게 보탬 되어
모자람을 채워주려는 것 그리고
서로서로 손을 잡아주는 것
이것이 진짜 짝입니다.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풍요로운 가을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자연의 세계
가만히 관찰해 보면 모두가 아름답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사노라니 짝이 있어
외롭지 않고
먼길 즐겁게 갈 수 있듯
올 가을엔 멋진 짝이 되어
여행을 떠나면 좋겠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천생연분
맞추면 살아갑니다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우리민족 우리남자
사랑주는 인색해
사랑받고 싶은데
지금부터 사랑 만들기 시작하면 좋을것 같가요
홍수희님의 댓글

네~ 시인님^^
그것이 바로 자연의 이치인 것 같아요.
요즘 오직 홀로를 주장하는 세태가 걱정되네요.
시인님~ 행복한 추석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그것을 천생연분이라 하겠죠
서로가 모자람을 채워주고 살며
이해하고 배려하고 사랑하는 것
그렇게 사는 것이 짝이 아닐까요
짝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