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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앞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02회 작성일 18-05-02 07:02

본문

할미꽃 앞에서 / 정심 김덕성

 

 

 

마디마디 굽은 세월의 흔적인 듯

아버지 무덤가에 핀 할미꽃

애처롭게 다가온다

 

흰머리 성성하시던 때

뜻하지 않게 고향을 등지고

어머니와 생이별로 홀로 그리며

외롭게 사신 아버지

 

아무 기반도 없는 타향에서

길을 닦으시며

자식만을 위해 사신

그 넓은 사랑

 

이제야 깨닫고

모진풍파에 고개 숙인

아버지를 닮은 할미꽃을 보며

고개 숙인다

 

추천0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미꽃 하면 어릴적 도덕 교과서에 실렸던 딸 찾아가다 언덕에서 딸네 집을 바라보다가 죽은 할머니의 넋이 할미꽃이 되었다는 설화가 가슴이 아팠는데 그 할미꽃이 피는 고향 뒷 동산은 그립습니다.
어린 꽃을 보면서 할미곷이라고 부르는 꽃은 생김새도 할미를 많이 닮았습니다.
시인님의 시에서 우리네 어머니들의 애환을 연상합니다.
고운 시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리가 구부린 할미꽃 저에게도 할머니를 연상하게 됩니다.
그 할미꽃이 저의 아버지 무덤가에 피어 있어 마음이 아프게 합니다.
우리네 어머니들의 애환을 연상케 하는 꽃입니다.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주셔서
시인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산소를 찾노라면
예전보다 할미꽃이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내리사랑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신
헌신과 사랑 앞에 그저 고개 숙이게 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미꽃이 저의 아버지 무덤가에 피어 있어 찾을
때마다 마음을 더 슬프게 하는 듯 싶습니다.
부모님의 헌신과 사랑 앞에 그저 고개 숙이게 되네요.
귀한 걸음 주시고 고운 글 주셔서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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