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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들녘에서(노란 산국화의 연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93회 작성일 21-09-15 17:38

본문


   노란 산국화의 연가   


                                                                              은파 오애숙 


파란 하늘에 흰구름 

둥실 두둥실 떠 다닐 때

가을 들녘 노랗게 핀 들국화 

그대의 진짜 이름은 산국  

시샘하려 피었는가 


9월의 들판에서

내 그대를 바라보며

정말 산국인지 감국인가 

아리송하나 꽃이 모여있는 

모습 보며 알았네


감국은 성글게 피나

내 그대가 피어나는 건

우산 모양의 덩어리로 폈기에

네 모습 보고 손뼉 치며 

바로 알아맞혔지 


국화보다는 작고 

양지바른 곳 좋아하여

주로 도로변과 경사지 피는데

멀리 갈바람 코끝 자극해 

절로 노래 부르네

=======================

상단의 서정시 재구성해

연시조로 올려 드립니다

=======================


노란 산국의 연가/은파 오애숙 


흰구름 가을 창공 두둥실 떠 다닐 때 

갈 들녘 산국 감국 피어나 노란 국화

시샘해 만개하려는 그대 이름 뭔가요

 

9월의 들판에서 내 그대 바라보니 

정말로 산국인지 감국인가 궁금해 

하지만 꽃 모여있는 모습 보며 알았네 


감국은 성근 모습 그대는 우산같이

한덩어 피어나매 자세히 바라 보며

국화꽃 보다는 작고 향 더 진해 알았지 


양지가 바른 곳을 좋아해 도로변과

경사지 피고 있어 멀리서 하늬바람 

불어와 콧끝 자극해 휘파람을 부누나

추천1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

가을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가을 창공 두둥실
흰구름이 떠 다닐 때
내 그대 진짜 이름은 산국
갈 들녘에 노랗게 피어 국화
시샘하려 피었는가

9월의 들판에 핀
내 그대를 바라보니
정말 산국인지 감국인가
아리송하나 꽃이 모여있는
모습 보며 알아봤네

성글게 핀 감국
허나 내 그대 모습은
우산 모양의 덩어리로 핀
너의 모습 자세히 보고
알아보게 되었지

국화보다 작고
양지바른 곳 좋아해
도로변과 경사지 피고 있어
하늬바람 코끝 자극하매
휘파람의 노래한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 노트 참고사항]

들국화는 사실 한 종류가 아니랍니다. 작고 노란 꽃을 피우는 ‘감국’, ‘산국’은 물론 우아한 보라색 꽃을 피우는
'쑥부쟁이’,‘구절초’, ‘벌개미취’ 등 들에서 피는 국화 계통의 꽃을 모두 ‘들국화’라고 뭉뚱그려 부르기 때문이다.

이중 ‘감국’과 ‘산국’은 가을이면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들국화로, 같은 시기에 피는 데다 생김새도
비슷해 이 둘은 헷갈리는 이가 많습니다. 은파 역시 그저 들국화라고 알아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이름이 다
제각기 있고 산국! 국화보다 향이 조금더 진하답니다.  이 가을 시어 잡아 시 한 송이 피워 온누리 휘날려 봅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국의 눈물 어린 비애/은파

내 그대여
아름다운 만추 풍광
그냥 보내기 싫은 까닭
소슬바람 분다고 해도
서리 내릴 때까지
휘날리련가

꽃송이가 하나로
우산 모양을 하고서
그저 순수한 사랑으로
서로가 보호해 주며
향그럼 휘날리나

내 그대 보니
세상 물정 모를 때
그 청순했던 내 같아
눈 자꾸만 네게 가매
일렁인 애초롬

곧 북풍 몰아칠 터
인생사 예측 불허인데
갈 햇살 황금빛 모아
웃음 짓는 내 그대
보고 있으려니

어찌 모진 고초
감당할 수 있을는지
늦가을 함초롬 피어나
어찌 서리 내리는 삭풍
견딜 수 있으랴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가을 산국화 미소/은파 오애숙

황폐해 가는 들녘 산국화 그대 미소
찬이슬 밤사이에 서릿발 처연해도
온누리 갈 햇살 모은 황금 미소 이련가

갈 들판 해말갛게 필 때면 어느 사이
가슴에 네 향그럼 살며시 스며들어
그대의 백만 불짜리 미소 닮아 가누나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제대로 성함을 찾았네요
꿈길처럼도 좋았지만 제 이름이 더 좋죠
노란 산국의 연가
산국의 어여쁨에 사랑을 느끼는
고운 작품에 함께합니다
즐거운 저녁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높고 푸른 하늘 맑은 공기
가을은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그런 계절이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되면 산자락 노랗게 물들이는 산국
향기가 유독 좋아서
요즘엔 꽃잎차로 애용되기도 하지요
들국화가 있어 가을은 더 애잔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시인님! 어서오세요.
예전에 이곳에서 한국에서
수입해 온 국화차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머리 맑음에
좋다고해서 한국 마켙에서
구입하여 마셨던 기억입니다

맛은 너무 오래 되어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하지만
이곳에 한국에서 수입한 한국
고유차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한국 고유차를 잘 음용하면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
생각되어 선물도 많이 애용
했던 기억이 나곤 합니다요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옵길
은파 믿는 주께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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