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밭의 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07회 작성일 21-09-15 18:04본문
수수밭의 달
ㅡ 이 원 문 ㅡ
이 수수밭 지나는 길
어디로 가야 하나
바람 불어 이슬은 없는데
수수잎 비벼지는 소리
허기에 눈물 난다
쪼개져 나뉜 운명
다음 운명이 더 있나
열두 고향에 서롭구나
묵을 곳 목 축일 곳
그곳이 어디인가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엔 수수밭을 보지 못하고
두둑 따라 줄지은 수수
고개 숙이며 익어가는 머리마다
빨간 야파망 하나씩 둘러쓰고 있네요
고운 9월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난 날
이 수수밭 지나는 길을 지나면서
어디로 가야 하나 느낄 때가 있었습니다.
시향이 풍기는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풍요로운 가을
행복 가득한 날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