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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의 한가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635회 작성일 21-09-16 17:51

본문

시 


    타향의 한가위      


                                                                                       은파 오애숙  


한겨레 가슴에 

오곡 백화 무르익는 

결실의 계절 한얼의 위상 

우리네 고유 명절 추석이 오면 


외롭게 사는 사람도 

사윈 녘 핍진한 이들도 

함께 나누는 풍성함으로 

즐거움 모두 만끽 하는 한가위


조국 하늘에 떴던 달 

한겨레의 혼 어우러져서

LA 가을 새까만 밤하늘에  

보름달 밝게 휘영청~ 뜨는데


유난히 밝은 보름달 속 

울 엄니 얼굴 떠오르는 건 

타민족에게  베풀었던 사랑이

한겨레의 꽃으로 피어 휘날리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인해

다시 사회적 거리두리 인하여

사람 사이에 정을 나누기 어려워

진정 한가위 무색하게 만들고 있네요


====================================

상단의 서정시를 연시조로 

재구성해 올려 드립니다

====================================

타향의 한가위/은파 


우리네 고유명절 추석이 돌아오면

결실의 계절 속에 한 겨레 사랑 피어

타향에 한얼의 위상 높아지던 한가위


코로나 팬데믹에 한가위 물 건넜나

외롭게 사는 이도 사윈 녘 모든 사람

풍성한 나눔 속에서  화해의 꽃 피건만


조국에 떴던 그 달 겨레 혼 어우러져

엘에이 새 까만 밤 보름달 휘영처엉

타민족 이들에게도 한겨레 꽃 피련만


코로나 바이러스 인하여 거리 두매

사람들 사이사이 정 떼게 하고 있어

무색한 한가위 되어  외톨이가 되누나

추천1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작노트

타향살이에 어우러진 한가위

                                                      은파 오애숙

어렵게 사는 사람도
아무리 핍진한 사람도
함께 나누는 풍성함으로
즐거워하던 고유명절 추석
 
한겨레 가슴 속에서
오곡 백화가 무르익는
결실의 계절, 한얼 깃발
휘날리는 한가위만 같아라

새까만 LA 가을하늘
조국 하늘에 떴던 그달
한겨레의 혼 어우러져서
휘영청~ 동산에 떴습니다

유난히 밝은 보름달 속
어머니의 얼굴 떠오르며
한겨레의 얼 다민족 속에
웃음꽃  반짝이고 있습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속 좁았던 어느 해의 단상

                                                은파 오 애 숙

한겨레 정과 숨결 속에
"1년 열두 달 삼백육십오일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 같아라"

이웃과 먹방의 나눔 장터
선조의 지혜와 정감으로 꽃핀
이역만리 타향에 휘날리는 추석

한겨레의 얼 타향살이에
지나쳐 가는 안타까운 현실
그나마 조촐한 모임 있었기에

과일 3박스와 준비한 음식
하나 예상 밖 꽉 찬 지인들
기쁨의 날갯깃 달았었건 만

턱없이 부족한 음식과 선물
손이 부끄러워 꼬리 감추려다
반가움마저 자라목 됐던 기억

休安이석구님의 댓글

profile_image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릴적 가슴 설레며 기다리는 한가위는 이미 사라졌지요.
추석맞이 선물로 받아들던 양말 한 켤레, 누빈 잠바 하나가 그리도 기다려지던 추석이었는데...
이제는 코로나 19가 더욱 그 기다림을 멀게하네요....
그렇지만 마음만은 그 옛날 아름답던 추억 떠올리며,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시인님
그 옛날 어린 시절의 설레임
사라진지 이미 오래 된 것을 느껴 봅니다

추억은
아름다운 것 인 것
가슴으로 새삼 느껴 봅니다

풍성한 추석
가족과 함께 잘 보내시고
건강하게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의 명절 분위기는 다시 되살릴 순 없겠지만
코로나로 인한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세상을 살아야 되겠지요
하지만 마음은 그리움 한가득 품고 아름다운 날을 맞듯
기꺼이 가족이 모여 한가위 명절 보내시길 빕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시인님
온가족이 모여
기쁨을 누리면 좋으련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서로 만나는 것도
많이 어렵고 참, 그런 것 같으나 일 년에 한 번인
고유 명절이 만남을 통해 행복 누리시길 바랍니다요.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
너무 아름다운 것 같아요
외국도 우리 나라와 같은
그런 추석의 문화인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시인님
고유 명절이 있어
화기애한 분위기가 생기고
친척간의서먹했던 관계도
회복 되는 것 같습니다

늘 건강속에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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