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에피소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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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27회 작성일 21-09-16 19:03본문
가을 에피소드 4
藝香 도지현
계절의 교차로에 서면
언제나 하늘은 눈물을 쏟는다
가야 하는 것에 대한 서러움인가
보내야 하는 헤어짐의 슬픔일까
사람도 마찬가지더라
이별의 교차로에 서면 언제나
눈물이 앞을 가리고 공허한 눈동자
돌아서 가는 이를 더듬어 보지
왜 그때 헤어질 생각을 했을까
후회와 회한으로 점철된 마음은
세월이 훌쩍 지난 시간에도
지난날을 생각하고 가슴 아려 하지
붉게 물든 단풍을 보며
황혼으로 물든 나 자신 같아
동병상련으로 애처로운 마음인데
떨어지는 낙엽으로 눈물도 같이 떨어지는데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가깝던 지인이나 친구의 부음을 받으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으며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이별의 슬픔 전에 아름다운 추억을 공유하면서
덜 후회하는 삶을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이야기에는 아마 계절적으로 그래서
그런지 고독으로부터 시작하여 그리움까지
다양하게 그려지는 것이 가을인가 합니다.
사람이 교차점에 서면 황혼에 물든 자신을
생각하게 되는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늘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석 연휴가 곧 시작 됩니다.
늘 건강하셔서 올 추석에도
즐겁고 행복한 추석명절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사람이나 자연이나 교차로에 세우면 머뭇거리며 어찌할수없어 눈물먼저 나오나 봅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별의 교차로에 서면 언제나
눈물이 앞을 가리고 공허한 눈동자
돌아서 가는 이를 더듬어 보지]
녜 시인님 그렇습니다 .이별이란
우리에게 슬픔의 눈물 흘리게 합니다
허나 그 또한 삶의 일부분 이지라 싶지만
세월이 약이 되어 잊혀지게 하네요
근래 주변의 지인들이 하나 둘 세상
하직하고 있어 감사의 나래 펼치게 하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실 기도 올립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인생을 되 돌아 봅니다
빠른 것이 시간이라는 것을
재삼 다시 한 번 느껴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