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의 기억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코스모스의 기억
ㅡ 이 원 문 ㅡ
돌 뿌리 많은 행길가
심심하니 혼자서 오노라면
길가에 그 많은 꽃
어느 꽃이 더 예쁠까
바람이라도 불면
그리 한들대는지
노란 꽃은 없어도
붉음 빨강 연분홍에 하얀 꽃
또 하나 어느 꽃은
알 수 없는 색깔이었고
그 때에는 그래려니
가을 꽃인가 했었는데
옆 논의 메뚜기 떼
논 넘나드는 메뚜기
벼 잎새 뒤 살짝이
그러면 누가 모를까
흙 한줌 던지면
더 멀리 날아 갔고
멋적은 동요 한 곡에
흘러내리는 책 보자기
그 멋적음에 다시 매며
혼자 부끄러웠던 날
집으로 오는 학교 길
그 신장로 길 다시 걷는다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시인님,
벌써 추석이
가까이 왔습니다
코로나 인해
그 옛날의 추석 명절
가슴에서 물결 치고 있네요
한가위
잘보내시고
늘 건강 속에 향필
하시길 은파 믿는 주께
중보의 기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