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아름다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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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아름다운 시절 / 최영복
눈감으면 사라질까
돌아서면 가고 없을까
잊었다 싶으니
가슴에 와 눈물이 나고
부르면 애달픈 당신의 이름을
속마음 깊은 곳에서 끄집어냅니다
세상에 없는 당신의 사랑이 오롯이
계절 사이사이 은은하게 마음도 아련히
내미는 도톰한 그리움 한 조각
꽃이 피면 향기에 흥이 돋고
지면 먹먹한 세월이 뚝 떨어진
나뭇잎처럼 무심도 하였네
한 소절 한 음절처럼 간결한 세상이
때로는 삭막하기는 하다 만 계절마다
곱씹을 추억이 꽃처럼 아름다운 시절이었네
댓글목록
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이 가을날 옛 그 시절을 떠 올려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향이 풍기는 꽃처럼 아름다운 시절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풍요로운 가을입니다.
올 추석에도
건강하셔서 즐겁고 행복한
추석명절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녜, 시인님,
풍성한 계절 속에
기쁘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기를 기도 합니다요`~*
안국훈님의 댓글

누구나 꽃처럼 아름다운 시절 있듯
지금이 고운 가을날
코스모스꽃과 국화꽃이 하나 둘 피어나며
가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노후에는
추억만 먹어도 행복하다 하였습니다.
끄집어 내어도 끝이 없는
애잔한 그리움!
품고, 다듬고,
하는 게 우리네 삶이 아닐까 합니다.
남은 가족과 더불어
한가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