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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인의 고백 ★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637회 작성일 21-09-22 21:15

본문

어느 시인의 고백(글목에서 글숲으로)

                                                                                          은파 오애숙
해걸음 속 그 어린 날의 소녀
붉은 태양 향한 걸음이 해맑다

재잘재잘 참새들의 아침처럼
삼삼오오 짝지어 선 하굣길에
서로가 책 읽은 봇짐 풀어 내
나름 소견 나눔의 장터였었지

심지어 시험 볼 날 임박한데도
어둠에 갇혀서 그저 날 새도록
책갈피 물결에 휩싸인 그 추억
모아져 피카소의 *들소 되었지

숙녀가 되어서도 열띤 토론장
주인공 되어 세상을 쥐락펴락
발 가는 대로 목적 이르는 대로
활주로 향하여 날개 쳐 갔었지

작금 그 파노라마 뇌리에 물결쳐
앵무새의 노래가 뻐꾹새 노래로
때로는 뜸북새의 노래가 되었고
해 질 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네

해넘이의 붉은 너울 고옵게 쓰고
온누리 속에 은빛머리 휘날리며

추천1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피카소 [들소]
입체파 피카소의 대표적 작품
현대시 작법으로 의미 부여됨

즉, 금세기의 시작법 데포르마시옹적인 작법을 말함
다시 말해 실제와 다르게 형체나 크기를 주관적으로
표현해 A,B...를 대비시킨 시학의 메타포를 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석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시를 읽노라니 문학소녀의 모습이 연상되며
가을향기 물씬 묻어나는 은발의 노년
또한 곱게 숙성되어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그려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서오세요. 시인님
한가위 잘 보내셨는지요
이곳, 추석 별다른 것 없이
보냈습니다. 같은 시각에 동기들
모인 것이 아니라 추석 전부터
지혜롭게 각자가 온 까닭에...

허나 명절이 있어 그나마
얼굴 한 번씩 보는 것 같기에
감사꽃 피어나는 추석 연휴!!
이곳은 추석 연휴도 없는 곳
추수감사절 때 학교도 방학해
온 가족이 화기애한 분위기...

이곳과 달리 고국의 산야
추석에 비가 내렸기에 한 층
가을이 가까워졌다고 생각해요
환절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곳은 아직 한여름입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은파 믿는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올려 드립니다

休安이석구님의 댓글

profile_image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은 물 흐르듯 빨리 가네요.
추석 연휴를 기다리던 것이 엊그젠데,
벌써 지나버렸으니....

명절 연휴 평안하셨기를...
그리고 더욱 행복한 가을날이 되시기를 기원드려요~~~

恩波오애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그렇습니다

[시간은 물 흐르듯 빨리 가네요.]
세월을 아껴야 겠습니다. 어둔밤 쉬이 오리니.
무엇이든 할 수 있을 때 하도록 힘써야 겠습니다

은파는 특별히 이세상 하직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생각을 하면서 하늘빛 향그럼 가슴에 슬어
삶의 향그러움 휘날리고 싶은데 뜻대로 잘 안되네요.

추석 연유 잘 보내 셨는지요. 이곳은 추석도
아마도 공휴일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학교도
쉬지 않고 은행,우체국 , 공공기관 쉬지 않으니까
비중을 한국 사람들도 많이 갖지 않는 것 같아요

은파도 고유명절 친정 어머니 소천하신 후에는
자주 모이게 되지 않습니다. 사는 게 모두 바쁜지...

또한 추석보다는 추수감사절을 더욱 챙기는 곳
미국에서 사는 한국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요.

시인님,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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