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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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18회 작성일 21-09-23 04:50본문
* 어떤 그리움 *
우심 안국훈
무거운 짐 사려 안고 대물림한 고독이여
침묵하는 강물 위로 맑은 달빛 내려앉아
기억은 아련한 경계 자욱해진 물안개여
온힘 다해 품었다가 부서지는 꿈이런가
셀 수 없는 그대 생각 끊임없이 이어지니
추억만 붉은 늘 뒤로 별빛 되어 빛난다
눈물 나는 그리움은 이어지는 적막처럼
저 홀로 잠 못 들고 슴벅이는 눈망울에
하늘은 산통을 겪듯 심란해진 어둠이여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시인님 그렇습니다
살다 보면 어느 날 문득
그리움 물결쳐 옵니다
그 그리움 사람일 수도
어떤 특정한 장소일 수도
이역만리 타향에서 살아
모두가 그리움이었지요
꿈 많던 소녀 시절 친구
그리웠었고 못 보고 온
조국산야가 그리웠지요
남편은 한국에 가겠다면
돌아오지 않으려 그런다
숨겨 논 애인 있어 그러냐
반색하며 농담 반 진담 반
했던 기억도 지금은 아주
먼 옛 얘기 거리의 추억담
글을 쓰다 보니 그리움도
사라졌고 갈 기회 여러 번
있으나 예전 해외여행의
여독으로 고개 저어집니다
허나 그 그리움 예고없이
가을날 호수에 만추 풍광
반영되어 윤슬로 반짝이듯
심연에서 일렁이게 합니다
시인님의 시향속에 아련한
그리움의 물결 휘날리기에
그 옛날 애띤 소녀 일어나
그리움의 호수에 잠깁니다
오랜만에 고국 산천에 대한
그리움이 다시 물결치게 해
추천 한 표 올려 드립니다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오애숙 시인님!
그리움이란 본디 바위처럼 닳아없어지는 걸까
애잔함과 보고픔이 교차하며 찾아오듯
가슴속에 부는 산들바람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석 명일은 잘 보내셨는지요.
문안드립니다.
가을은 그리움의 계절이라 했습니다.
고독이 밀려오는 홀로 잠 못 들고
슴벅이는 눈망울에 하늘은 산통을
겪듯 심란해진 어두움이 찾아오는
그런 계절 미음을 잎게 하나 봅니다.
풍요로운 가을입니다.
행복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김덕성 시인님!
밀린 일 좀 하느냐 추석연휴도 후딱 지나가고
코로나로 가족마저 만나지 못하고
그만 아쉬움을 뒤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마음 가득 풍요로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休安이석구님의 댓글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
추억,
이러한 옛 생각들은 늘 잔잔하게 감성을 자극하는가 봅니다.
추석연휴 평안하셨기를,
그리고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이석구 시인님!
코로나가 마치 거역할 수 없는 흐름처럼
모든 문화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얼른 정상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리움은
인간의 정서를 다스려 건강하게 살도록 설계된 신의 작품인듯 합니다.
그리움이 없다면 삶이 삭막할 것이며
어떤 그리움이 있어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언제나 좋은 작품 많이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박인걸 시이님!
잠시라도 가족이 모여 식사하고 차례 지내며
덕분에 추석명절 잘 보내고
아쉬움 속에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남은 구월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