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꽃의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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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95회 작성일 21-09-23 15:29본문
억새꽃의 그날
ㅡ 이 원 문 ㅡ
구름 위 파란 하늘
올려 보면 볼 수록
더 높이 파랗고
눕는 억새꽃
새털구름 바라본다
구름이 그리는 그림들
새털구름뿐이겠나
띠 구름 뒤 바위 그림
붓 지나간 듯 흘린 그림
모두 그리 쉽게 그리는지
다른 한곳 어느 것은
알 수 없는 그림이고
어쩌다 그린 기와집
또 다른 그림이 있을까
이 가을 있어야 할
억새꽃 그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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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시인님은 자연과 벗삼으시니
마음이 늘 평화로우실 것 같습니다.
허나 구름따라 내 인생도 원치 않는
곳으로 자꾸 자꾸 세월의 바람결로 가
가끔은 외롭고 쓸슬하고 그리움도
밀려 오리라 싶어 옛 친구도 보고 싶겠고...
시향에서 억새꽃 그림이 없었다...
잠시, 생각에 잠기며 옆에 있어야 할
사람들 하나 둘 이생 등지고 있어 많은 생각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