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의 추석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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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5회 작성일 21-09-25 06:08본문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둥근 달이
터질
듯이 팽팽하고 밝아서
두고
온 고향 마을이 환하다.
이런
날에는
한국에나
있을 일이지
추석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이국에 떠서
처연히, 내 마음 구석구석을
밝히는구나
고향에도
못 가고
조상님들
성묘도 못 하고
송편
몇 과일 서너 가지 사고
부침개
부쳐서 받는 차례상 대신 아침상
우리
부부 외에는 아무도 없는데
늦게나마
캘리포니아에 사는 아이들 삼 남매의 전화
“아빠 엄마, 추석을 축하합니다” 란다
추석을
축하하다니,
그렇구나! 추석이 생일이구나
내가
너를 기억해주면 네가 축하를 받는구나
저
달, 축하받으려고 터질 듯이 밝구나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추석달처럼 축하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해 봅니다.
성백군님의 댓글의 댓글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건강하시지요
감사합니다. 이 가을에 가내 평안과 화목이 가득하시기를
소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