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풀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15회 작성일 21-09-25 06:48

본문

풀꽃 / 강민경

 

 

쉴 새 없어도 뿌리만 내릴 수 있다면

어느 하늘 아래

아스팔트 틈새라도 기꺼운

저마다의 삶이 있습니다

 

왜 그리 억척 떨어야 하는지

가뭄에 실비만 내려도

우우 일어서는 푸른 이민자들

마침내, 흙내만으로도 내 참모습은

늘 드러납니다

 

메마른 땅 뙤약볕 견디며

뽑힐세라 애면글면

삶의 살얼음판을 깨뜨리려 

A, B, C, 보듬고 다듬어 지켜낸 일상

 

호소 한번 못하고

이 세상에서 잠시인들 편했을까?

시퍼런 눈의 풀꽃,

가슴 부푼 사랑에 맥박이 바쁩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끝내 사라지지 않을 다짐은

아스팔트 틈새가 아닌

온 세상 다 차지하려 다투는 소리

약해지지 말라고, 포기하지 말자고

눈 맞춰 오는 다짐입니다

 

추천0

댓글목록

Total 119건 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열람중
풀꽃 댓글+ 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 09-25
118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5-25
117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 04-13
116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 0 02-10
115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 01-16
114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 01-02
113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 12-05
11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1 0 10-06
11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0 08-26
110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 08-02
109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 07-25
108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1 0 07-13
107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 07-11
106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4 0 07-01
105
기억의 힘 댓글+ 6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 06-22
104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2 0 06-16
103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0 06-14
10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5-31
10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1 0 05-22
100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 05-15
99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 05-12
98
봄비 온 뒤 댓글+ 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 04-29
97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 04-21
96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04-14
95
봄비 온뒤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0 0 04-12
94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1 04-03
93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 04-02
92
헛된 꿈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 04-02
91
기억의 힘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 03-18
90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8 0 03-16
89
비행시간 댓글+ 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 03-14
88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 03-05
87
봄비 당신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 03-01
86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 02-27
85
시작 댓글+ 3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2-20
84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 02-18
83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2-14
8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 02-11
8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0 02-05
80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 01-29
79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1 0 01-22
78
화난 바람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7 0 01-20
77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7 0 01-16
76
삶의 조미료 댓글+ 2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 01-09
75
세상사 댓글+ 6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 0 01-02
74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2 0 12-29
73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0 0 12-15
72
풍경을 먹다 댓글+ 4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1 0 12-11
71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12-07
70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 11-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