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들녘을 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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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28회 작성일 21-09-25 09:47본문
가을 들녘을 걸으면
가슴이 설렌다
고개 숙인 나락 해기를 보면
주머니마다 알을 채우려고
태양은
복염 주머니 터트렸나 싶기도
지난여름
그래서 그토록 더웠나 싶기도
가을 햇살은 골드바를 만들고
잡풀
익어 가는 구수한 냄새
들녘을 거닐면 마음은
풍요롭다
바람은 산들바람
그러나 태양은 아직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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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태양은 뜨거워도 알알이 익는 소리 웃음짓게 하나봅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이번 추석에 고향 다녀 왔는데
너무 가슴이 설레였지요
옛 생각에 눈물도 나고요
부모님 묘 앞에 한참을 앉았다 왔어요
들녘을 바라보면서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