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들녘을 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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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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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230회
작성일 21-09-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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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들녘을 걸으면
가슴이 설렌다
고개 숙인 나락 해기를 보면
주머니마다 알을 채우려고
태양은
복염 주머니 터트렸나 싶기도
지난여름
그래서 그토록 더웠나 싶기도
가을 햇살은 골드바를 만들고
잡풀
익어 가는 구수한 냄새
들녘을 거닐면 마음은
풍요롭다
바람은 산들바람
그러나 태양은 아직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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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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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태양은 뜨거워도 알알이 익는 소리 웃음짓게 하나봅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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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네 시인님
이번 추석에 고향 다녀 왔는데
너무 가슴이 설레였지요
옛 생각에 눈물도 나고요
부모님 묘 앞에 한참을 앉았다 왔어요
들녘을 바라보면서요
잘 감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