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鄕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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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692회 작성일 18-05-03 12:21본문
향수(鄕愁)
애타는 수꿩의 구애
구슬픈 산비둘기의 울음소리
봄 하늘 넘노는 종달새
수양버들가지에 매달린 잎 새
물레방아 돌던 세월
양지마을 흐르는 그리움
댕기처녀 설레는 가슴
잠 못 이루는 건넌 마을 총각
지게 짐 고단한 아버지
디딜방아 허기진 어머니
보릿고개 서러운 추억
은하수길 따라가던 소년
가냘프고 곱던 소녀
보리피리 아련한 달빛
찔레꽃 무리지어 피는 마을
봄비 촉촉하던 향수(鄕愁)
2018.5.3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그 시절 그 추억을
마음의 고향 찾아
다시 떠올려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원문 시인님 감사합니다.
누구나 고향은 마음속에 절어 있지요
꿈속에서도 가끔 거닐지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 사는것 같습니다.
제 고향에서 살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댕기처녀, 건넌 마을 총각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
잊을 수가 없는 분들이지요.
저도 시인님의 귀한 시 향수를 감상하면서
이제는 꿈이 되어버린 아쉬움을 안고 고햐엘 다녀 옵니다.
오늘 하루 비도 오고 우박도 내리고
봄날씨가 고루지 못하였습니다.
늦게 다녀가면서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자주 고향을 찾노라면
옛날 이야기 나누며
아련한 추억을 끄집어내곤 미소 짓게 됩니다
어느새 짙어진 녹음 속에 익어가는 봄날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