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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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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33회 작성일 21-09-27 17:23

본문

   가을 논길

                                    ㅡ 이 원 문 ㅡ


벼 이삭의 약속이 변함 있겠나


어쩌다 비 바람이 짖꿋어 그렇지


탐스런히 주렁 주렁 약속의 가을


추운 겨울날의 그 약속인가



하늘 높이 새털 구름 더 높이 수놓고


허수아비 참새 떼 메뚜기 좋아라


뜸북새의 고향이 언제였더냐는 듯               


고개 숙인 벼 이삭 저녁 굴뚝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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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뭉실호방님의 댓글

profile_image 뭉실호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뜸북새의 고향이 언제였더냐는 듯             
고개 숙인 벼 이삭 저녁 굴뚝 바라본다]

잠시 시향에 머물다 그 옛날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향이 풍기는 가을 논길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풍요로운 가을입니다.
행복이 가득한 하루되시길 기원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녜 시인님 메뚜기와 참새들의 정겨움이
이역만리 은파 마음으로 느껴지는 가을
늘 행복을 열어가는 가을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속에 향필하시길 기도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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