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벽을 허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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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의 벽을 허물며 *
우심 안국훈
그대 가슴 데워주려 숯덩이 감수하며
평생토록 댕긴 불씨 좀처럼 피지 않고
아직껏 매큼한 연기 제자리만 맴도누나
불현듯 생각날 때 펼쳐보는 마음 갈피
젖어 드는 눈망울에 사랑을 고백할까
날마다 그리운 얼굴 변함없는 그대여라
시간의 벽 뛰어넘어 뒤틀린 공간 속에
나만의 비밀장소 하나쯤 만들려다
불면을 집어삼킨 밤 시커먼 속 보았네
어둠을 잡아먹고 아침햇살 떠오르면
지난밤의 뒤척임도 허무하게 작별하고
새로운 삶의 한걸음 거침없이 내디딜까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시간은 나의 것 길고도 짧은 시간
많고도 적은 시간 나름은 시간의 것이 되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이원문 시인님!
인생은 생각보다 짧지만
유독 더 짧은 시간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온 삶인데...
오늘도 소중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가을이라는 향기 풍기는
화창한 계절에도 역시 사간이란 속에서
헤어나자 못하고 살아갑니다. 시간이란
벽을을 허물고 새로운 삶을 한걸음 한걸음
거침없이 내디디며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풍요로운 가을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김덕성 시인님!
아직 국화꽃 활작 피어나지 않았지만
요즘에 벌써 가을향기 물씬 번지는 것 같습니다
찬란한 가을 하늘빛처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녜 시인님
계절이 가을이라
시간의 벽을 허물게
하나봅니다
늘 건강속에
문향의 향그러움
온누리 휘날리시길
은파 믿는 주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오애숙 시인님!
어느새 코스모스 활짝 피어 반갑게 인사하고
국화꽃도 하나 둘 피어나기 시작하니
물씬 가을향기 번져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