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꽃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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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꽃의 바다
ㅡ 이 원 문 ㅡ
이 먼 바다의 작은 섬
다녀간 이 있나요
이곳의 이 억새꽃
찾는 이 있었나요
억새풀로 모진 바람
꽃 피워도 누워야 하는
이 섬의 억새꽃
누가 한 번쯤 관심이 있었는지요
누워서 꽃 피웠고
꽃 피워도 누워야 하는
이 작은 섬의 억새꽃
바람 소리 파도 소리 아무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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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타오르는 가을 노을 속
억새꽃의 황금 물결 보노라면
장관을 이루면 가슴 절로 뭉쿨해집니다
비록 이름 모를지라도 작은 섬에 핀 억새꽃처럼
바다를 기억하며 살고 싶습니다~^^
안행덕님의 댓글

가을의 상징이기도 한 억새
바다 물결처러 흔들리는
아름다운 풍경이 보일 듯하네요
이원문 시인님
행복한 가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