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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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501회 작성일 18-05-04 09:54본문
적목련(赤木蓮)
오로지 한 그루
뒷마당에 홀로서서
긴 긴 봄밤에
빨간 아픔으로 핀다.
그리움 가득물고
몸을 비틀어도
먼 섬에 유배된 듯
매우 쓸쓸하고 외롭다.
가슴은 붉게 멍들고
꿈은 무너지고
고독은 가득 차올라
혼자 사는 노인이다.
무거운 한숨
외로움과 그리움으로
봄비 내리던 밤에
서럽게 지는 적목련
2018.5.4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긴 긴 봄밤에 빨간 아픔으로 피는 적목련이지만
간혹 적목련에게서 그리움이 찾아오고 때로는
정열적으로 사랑으로 다가올 때도 있습니다.
봄비 내리는 밤에 지는 적목련
정말 서럽게 느끼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귀한 시 적목련을 감명깊게 감상하고 갑니다.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적목련에
많은 의미를 부여해주셔서
감사히 느끼고 마음에 담아갑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하시고
고운 밤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고향에 들려보니
한 구석에 우아하게 핀 적목련꽃이
몇 송이 있어 반가웠습니다
그리움 묻어나듯 봄바람은 세게 불고...
고운 오월의 첫 주말 행복 함께 하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덕성 시인님
도지현 시인님
안국휸 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