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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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68회 작성일 21-10-07 13:06본문
가을빛에 서서 / 정기모
가을빛 반짝이는 꽃들의 이마 위에
후드득 비라도 내리면
깊숙이 눌러 섰던 모자 사이로
흔들리며 젖어 드는 풍경소리는
파랗게 얼어붙는 그리움 한 조각
꽃들이 하얀 안부를 전하던
돌담길 길게 누운 그 집에
밤별들의 푸른 고백은
다시 그리움 한 조각으로 얼어붙는다.
댓글목록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들의 하얀 안부조차
정가로운 가을의 시어들
돌담길 길게 누운 그 집의
질박한 모습이 궁굼하기도 합니다
시인님!
저는 가을이면 괜시리 아프기만 합니다.
정기모님의 댓글의 댓글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시인님 가을이 주는 분위기는
다른계절과 너무 달라서 그럴까요
하지만 너~무 아프지는 마시길 요~~ ^^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호수에
산수화 그리다가
갈 바람이 지워 나가고
실바람이 다시 그린다.
녜, 시인님!
가을은 우리에게
그리움을 가져다 줍니다
잠시 시인님의
시향에 머울다 갑니다
늘 건강속에 향필하시길
은파 믿는 주님께
중보의 기도 올려 드립니다`~*
정기모님의 댓글의 댓글
정기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녀가신 오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은 우리들 곁에서
많은 노래를 부르지만
다 알아듣지 못함이 늘 아쉽지요
행복한 주말 맞으시고 건안을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어디 갔다 이제 오셨는지요?;;
한동안 시인님 흔적이 보이지 않아 걱정했어요.
시국이 시국인지라 ...........
건강하신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