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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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의 슬픔
ㅡ 이 원 문 ㅡ
그런 가을이었는데
벼 잎새 뒤 살짝이
아이들이 쫓아오면
더 멀리 날았었지
논마다 이 논 저 논
다 우리들의 황금 들녘
허수아비 비웃느라
참새 떼 모여들면
그 자리 비우느라
다른 논 찾았고
이제 그마저 드러나는 바닥
밤이면 춥고 한낮의 양지어도
기댈 곳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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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그 옛날 그 추억
은파는 서울에서 태어나
잘 모르지만 그래도
가을 날의 풍광 은파의
가슴에 휘날립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은파 믿는 주님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