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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리움이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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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96회 작성일 21-10-07 19:09

본문

내 그리움이 당신입니다/최영복

그리움 하나쯤 감추고 산다고
티 내는 것도 아닌데 어쩌다
속마음까지 엿보이고 말았을까요

당신이 나를 보던 그날 그 눈빛
온통 내 머릿속은 혼란스럽습니다
그렇잖아도 쉽게 흔들이던 마음

애써 태연 한 척 숨기려 해도
당신 앞에 서 한없이 무너지는 가슴인 것을
난들 어떻게 감당할 수 있었겠어요

그 때문일까요
사랑한다 좋아한다 보고 싶다는
그런 말들이 지금 와서 아름답기보다

가슴 시리고 시린 언어 되어
내 마음 깊은 곳을 떠돌고 있나
봅니다

추천0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한다 좋아한다 보고 싶다는
그런 말들이 지금 와서 아름답기보다

가슴 시리고 시린 언어 되어
내 마음 깊은 곳을 떠돌고 있나 봅니다]

녜, 시인님, 그 누군가에게
하고싶은 말을 하지 않았기에 가슴에
망부석 되어 그리움으로 물결 치나봅니다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은파 믿는 주님께 기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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