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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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인 *
우심 안국훈
단지 무엇을 안다는 것과
높은 지성을 갖춘 것과 무엇이 다를까
딸기가 새콤한지 누구나 알지만
그 성분이나 재배환경을 꿰뚫기란 쉽지 않다
내가 모르는 걸 그 사람만 알고 있거나
아니면 내가 그 사람보다 조금 덜 알고 있듯
생각의 깊이나 정보의 밀도가 다를 뿐
총이 무기인 줄 아는 것과 총 만드는 능력은 다르다
똑똑한 게 지식이고 현명한 게 지혜라면
지식의 총량보다 해결 능력이 더 중요하더라도
지식이 지성보다 열등하거나 헛똑똑이가 아닐 수 있어
단지 서로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거다
안다는 건 설명할 수 있는 거고
생각 깊다는 건 능력 갖추고 있는 것처럼
지식인이라고 다 지성인이 아니듯
내적 능력 갖추고 스스로 판단하는 사람이 멋지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지식을 갖춘 사람이 갖춘 사람답게
행할 때에 지성이라 들을 자격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렇습니다.
내적 능력 갖춘 사람이 지상인임을 동감합니다.
향기로운 가을 귀향 시향 속에 머물다 갑니다.
풍요로운 가을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또 가을비가 제법 내리고 있노라니
병충해에 농작물 피해가 늘어나서 걱정이 됩니다
요즘 국민의 심란한 마음을 밝혀줄 선각자의 부재 속에서
한줄기 빛처럼 희망의 날이 얼른 오길 기원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내적 능력 갖추고
스스로 판단하는 사람이 멋지다]
녜 그렇습니다
지식과 지혜는 다릅니다
지식은 뭔가에 대해
정보를 갖고 있다는 것이고
지혜는 아는 정보 안에서
신속하게 대처하는 실현 능력
지성은 '지각된 것을 정리하고
통일해 이것을 바탕으로 낳게 된 것
즉 새로운 인식을 낳게하는
정신작용'이매 이성적으로 생각해
사고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성이 없다는 것은 생각 없이
말하는 것이라 싶습니다
내적 이미지가 어떠하냐에
외적으로 드러나는 분위기는 엄청난
차이를 보이기에 좋은 생각을 하고
선한 맘 품은 사람은 생각 달라
온화함 풍기리 싶네요
꾸미지 않아도
낯빛이 맑고 온화함 나타내고.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보다 중요한 것은
입 밖으로 내보내는 '말', 즉 우리의 '언어'로
사람의 가치를 증명하는 최종적 증표는
바로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 하매.
많은 사람 자신의 가치 높이려
자기계발에 투자하지만, 정작 '지성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언어 습관이나 말에 대한
예의는 전혀 갖추지 못한 채 대화에 참여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어 인상 찌쁘려질 때
많이 있는 것 느껴 봅니다
하여 문인으로 댓글 또한
신중하게 예의를 갖추어서
상처 주지 않도록 마음을 담아
드려야 겠다 새삼 듭니다
시인님,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기도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오애숙 시인님!
진심 묻어나는 글을 읽노라면
시인님의 따뜻한 가슴이 느껴집니다
배려와 예의가 더 넉넉한 삶이 되어 아름답듯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엽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옛말에 글(文)무식을 쓰도
인(人)무식은 못쓴다 했듯이
지식이 많아도 사람이 슬기롭지 못하면
지성인이라 할 수 없지 싶습니다
공감하는 작품에 함께합니다
행복한 불금되시고 건강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반갑습니다 도지현 시인님!
요즘 법을 다루는 법조인은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
제 뱃속만 채우는 게 능력인양 부끄러움도 잊고
정작 전문가를 무시하는 세상은 희망이 없지 싶습니다
지성과 함께 고운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살면서 수 없이 많은 사람을 만났지요
지금도 만나고 있고요
느낀점도 많고요
그렇게 헤어지고
그렇게 왔다 가는 것을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이원문 시인님!
살며 수많은 일을 경험하면서
또한 수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지만
유독 생각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행복한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