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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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
ㅡ 이 원 문 ㅡ
떠나는 먼 길
목적지는 한 곳인데
다니고 싶은데 많고
많아도 시간이 모자라
다녀 올 수가 없다
사정에 여름은
찾는 삶에 그렇게 그렇고
어렵사리 얻은 시간
열차에 몸 싣으니
누가 나의 이 마음을
엿보기라도 할까
차창 밖 보이는 것마다
모두가 새롭고
어느 한곳은 그대로
옛 담장에 이웃 샛길
산자락에 다랑이 논 돌뿌뎀이들
보이는 하늘도 고향과 같았다
떠나는 가을 여행
이제 누그러드는 설레임인가
눈은 오늘을 마음은 옛날로
스쳐 가는 산과 들
길가에 코스모스 여운을 남간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참 좋은 계절입니다
일자리가 있음은 축복입니다
우리는 늙었다고 부르는 곳 없습니다
그래도 둘이라 좋습니다
우리는 오라는 곳 없고 둘이서
도시락 싸 갔고 들로 나가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 건강이라도 허락 해 주셔 감사하죠
언제 못 나오는 날 올지 모릅니다
하루 지금이 참 소중합니다
건강들 하시길 소원합니다
休安이석구님의 댓글

오늘이 들어오는 눈을 통해 마음이 옛 일들을 더듬고 있을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즐거운 연휴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