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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이는 기억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74회 작성일 21-10-11 08:54

본문

서성이는 기억

 

休安이석구

 

 

복스럽기도 하지

까만 밤의 저 보름달

휘영청 밝은 달이 스친 임의 얼굴인 양

눈코입 새겨 넣고 잠시 추억에 젖네

 

오뚝한 코

동그란 눈

앵두 같은 입술이라 했던가

 

청춘의 언저리에서

희미하게 서성이는 기억은

어째서 일말의 주저 없이

예쁜 선녀만을 그려내는지

 

미움이란 하나 없이

어째서 매번 풋풋한 설렘

아련한 그리움만 떠오르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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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움이란 하나 없이
어째서 매번 풋풋한 설렘
아련한 그리움만 떠오르게 하는지]

녜 시인님, 지나간 추억이라
가슴에서 아름다움으로 아련히
미화되어 설렘으로 휘날려 오나 봅니다

은파도 그 옛날의 추억들이
가슴으로 함초롬이 물결치며
토셀리의 세레나데가 휘날려 옵니다


[사랑의 노래 들려온다
옛날을 말하는가 기쁜 우리 젊은 날.
금 빛같은 달빛이 동산 위에 비취고.
정답게 속삭이던 그때 그때가  재미 로워라
꿈결과 같이 지나 가건만 .
내 마음에 사모친 그 님 그리워라
사랑의 노래 소래 아 기쁜
우리 젊은 날 아 아 아 아]

늘 감미롭고 아름다운
시의 향그럼 속에 온누리
휘날리는 꽃처럼 피어 나소서

가을이 깊어 갑니다
무엇보다 감기 조심하사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은파 믿는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요`~*

休安이석구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파 시인님 감사합니다.
누구에게나 지나간 추억은 아름답게 미화되나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고...
그리고 늘 건필, 향필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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