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이는 기억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서성이는 기억
休安이석구
복스럽기도 하지
까만 밤의 저 보름달
휘영청 밝은 달이 스친 임의 얼굴인 양
눈코입 새겨 넣고 잠시 추억에 젖네
오뚝한 코
동그란 눈
앵두 같은 입술이라 했던가
청춘의 언저리에서
희미하게 서성이는 기억은
어째서 일말의 주저 없이
예쁜 선녀만을 그려내는지
미움이란 하나 없이
어째서 매번 풋풋한 설렘
아련한 그리움만 떠오르게 하는지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미움이란 하나 없이
어째서 매번 풋풋한 설렘
아련한 그리움만 떠오르게 하는지]
녜 시인님, 지나간 추억이라
가슴에서 아름다움으로 아련히
미화되어 설렘으로 휘날려 오나 봅니다
은파도 그 옛날의 추억들이
가슴으로 함초롬이 물결치며
토셀리의 세레나데가 휘날려 옵니다
[사랑의 노래 들려온다
옛날을 말하는가 기쁜 우리 젊은 날.
금 빛같은 달빛이 동산 위에 비취고.
정답게 속삭이던 그때 그때가 재미 로워라
꿈결과 같이 지나 가건만 .
내 마음에 사모친 그 님 그리워라
사랑의 노래 소래 아 기쁜
우리 젊은 날 아 아 아 아]
늘 감미롭고 아름다운
시의 향그럼 속에 온누리
휘날리는 꽃처럼 피어 나소서
가을이 깊어 갑니다
무엇보다 감기 조심하사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은파 믿는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요`~*
休安이석구님의 댓글의 댓글

은파 시인님 감사합니다.
누구에게나 지나간 추억은 아름답게 미화되나 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고...
그리고 늘 건필, 향필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