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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戀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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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42회 작성일 21-10-15 10:52

본문

가을 戀歌

                藝香 도지현

 

쓸쓸한 바람이 부는

공원의 벤치 위에 날리는 낙엽의 잔해

어느 땐가는 푸른 잎으로

반드르르 윤기가 흘렀을 때가 있었지

 

이제 노쇠한 낙엽이 되어

바람에 굴러가는 것도 힘들어

언젠가는 어느 아름다운 연인이 앉았음 직한

벤치에서 깜빡깜빡 졸며 늘어져 있다

 

예전에는 여느 아름다운 연인처럼

이 벤치에 앉아 두근거리는 가슴

들키지 않으려고 긴장하고 있어

마음과 반대되는 말이 툭툭 튀어나왔지

 

이리저리 구르는 낙엽 신세가 되었지만

한 때는 아름다웠노라 자부하며

이 구석 저 구석에 몰려 있는 낙엽들은

서로 위로하며 아스라한 옛날을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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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가을만이 느낄 수있고
만날 수 있고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랑과
그리운 사랑의 노래가 있습니다.
단풍 한 잎, 낙엽 한 잎을 통에 주는
서로 위로하며 아스라한 옛날을 회상하게 는
상념의 계절, 가을 연가 첫 번째 노래를 부르며
시향이 풍기는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풍요로운 가을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풍잎을 실제 언제 봤었는가!
잠겨 생각에 잠겨 보게 합니다

젊은 날의 화려한 날들이
그 언제부터인지 빛을 잃은
낙엽이 되어 꿈까지 빛 바랜
낙엽처럼 바스락 거리고 있어
슬픔의 비 흘려내립니다

평생 늙지 않을 것 같았는데
누군가 "아줌마!"라고 한다면
선뜻 받아드리지 못했던 기억
지금은 할머니 소리 들을 수 있는
몰골로 전락되어 있는 까닭인지
당연하게 받아 들여야 함에도
서운한 물결 일렁이는 비애!

늙어가는 것은 추억 먹고
사는 것이지만 늘 한 쪽에서
허전함으로 물결 치고있네요
얼마 남지 않은 세월에 대한
애착이 있어 그런 것인지..

늘 건강 속에 향필하시길
주님께 기도 올려 드립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풍빛은 그리움 되어 곱게 물들다가도
문득 낙엽 되어 떨어지면 쓸쓸함이 묻어나는 것 같아
가을날은 양면성이 공존하지만
누구에게나 그리워하기 딱 좋은 날이지 싶습니다
행복한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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