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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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옛길/鞍山백원기
선선한 갈바람 옷깃에 스미면
지나간 발걸음 소리와 흘러간 시간
그리고 기억이 잠들어있는
덕수궁 돌담길로 달려간다
생각하는 것이 사랑이라
뇌리에 각인되어 지울 수 없어
목마름 같은 그리움이기에
해마다 달려갈 수밖에....
둘러보면 여름이 덜 떠난 가을
쓸쓸하고 허전해 안타깝구나
아직도 먼 갈색추억에
노랗거나 빨갛게도 물들지 않아
안타까운 기다림 길어지나 본데
어서 물들어 오고 가는 발걸음 더뎠으면....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돌아보면 어느 한 곳에 못 잊을 추억이
살며시 스쳐 가는 장소가 있겠지요
너무 아름다운 것 같아요
혼자만이 그려 보는 그 추억이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추억의 옛길
저도 추억이 되살아나는 듯합니다.
선선한 갈바람 옷깃에 스미면
달려가던 덕수궁 돌담길입니다.
글세요 요즘 지난 날 추엇의 예길
맛이 나지 않는 듯합니다.
귀한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풍요로운 가을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휴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인생길에 추억이 묻어있어
행복한 삶이 되지 싶듯
가을은 또 다시
그리움으로 곱게 물들고 있습니다
고운 한주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옛날 그 시절은 데이트 장소로
덕수궁 돌담길이 가장 선호했었죠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시니
옛 생각이 소록소록 나시겠죠
급강하한 기온으로 겨울 날씨 같습니다
새 한 주는 따뜻하시고 행복하십시오^^
홍수희님의 댓글

네~ 시인님^^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이 있기에
소중한 추억도 꼭꼭 묻어둔 책갈피 속에서 찾게 되네요~
갑자기 겨울인 것 같아요.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