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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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친 그리움
休安이석구
외로워
외로워서
저 하늘에 그린 것이
무더기 별
보고파
보고파서
저 들녘에 그린 것이
무더기 꽃이라며
하늘 땅
그 구분조차 마다하고
허구한 날 천지 가득
임 모습만 그려대니
너
사무친
이 그리움
어이할꼬 어찌할꼬
댓글목록
恩波오애숙님의 댓글

녜 사무친 그리움
바쁠 때는 지나치는데
때론 바쁜가운데도 늘
우리 안에 저마다의 그리움
가슴에 일렁거리고 있어
우리 시인들은 저마다
관점이 다른 시어 가지고
메타포로 아름다웁게도
한송이 빚어 승화 시켜
온누리에 피어 휘날림에
감사꽃 마음에 핍니다
늘 아름다운 시어 잡어
온누리에 향그럼 휘날려
시를 통한 꽃동산 만드소서
이곳 며칠동안 소슬바람으로
은파 감기가 들어 콜록 콜록
기침해 정신을 몽롱하게
만들게 하더니, 날씨가
언제 그랬냐! 반문하듯
다시 한 여름날씨입니다
감기도 휙 거둬가련만....
환절기 건강하시길
우리 주께 기도합니다`~*
休安이석구님의 댓글의 댓글

은파 시인님!!!
날씨가 이곳은 많이 추워졌습니다.
갑작스럽게 온 추위에 다소 당황스럽습니다.
이미 저 하늘은
나름의 질서를 가지고 준비해 온 추위겠지만
내 앞만 겨우 가림하는 제게는 갑작스럽게 온 것이네요.
...
이제 추위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할 즈음이 된 것,
시인님께서도 겨울 단단히 준비하셔서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한파 속에 깊어지는
가을날의 그리움 따라
함께 오솔길을 걸을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지 싶습니다
행복한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休安이석구님의 댓글의 댓글

추위가 없다가
갑자기 닥치니 마음이 더욱 추워지는 듯합니다.
가을이 많이 짧아지는 것인지...
노란 잎, 붉은 잎이 장관을 이루는 숲에서
연인과 함께 걷는 풍경이 그리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계절이었는데...
어느 노파의 외로운 걸음조차도 낭만스럽게 느껴지던 계절이었는데...
짧아진다는 것이 조금은 슬프네요...
안국훈 시인님!!
추위 대비 잘 하시고, 늘 행복 기원드려요...